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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취미 생활/서평

[서평] 종말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사피엔스의 멸망::

사피엔스의 멸망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류의 멸망에 대한 책이다.
종말이 된다면 어떤 이유로 지구가 종말 될 수 있는지, 종말의 위험성과, 종말이 되긴 전 인류의 올바른 태도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사피엔스의 멸망

개인적으로 이 책은 시중의 사회/경제 책 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인류가 아직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해서는 안 되는 주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깊게 생각해보고 미리 추측해 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내가 죽고 나선 어떻게 될까?'를 상상해보는 것처럼 말이다.
한 사람의 죽음 뒤를 상상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온 인류의 끝을 다룬 주제라니,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다.


우선 크리스천인 나에게 '사피엔스'라는 개념이 성립 불가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땐 인류 멸망과 이에 대한 앞으로 인류가 갖춰야 하는 올바른 자세는 무엇인지에 집중하여 읽었고 종말에 대한 나의 평소 생각은 항상 염두하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런 나에게는 이 책은 기대가 되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왜냐하면 내가 믿고 있는 성경에는 이미 종말 전의 징조와 예언들이 명확히 나와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과연 엉뚱한 통계학적 요소들을 말하고 있진 않을지.. 의심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정말 여러 번 놀랐다.
책에서 말하는 종말의 주요 위험들이 성경에 예언되어있는 말씀들과 굉장히 근접했기 때문이다. 읽고 서평에 작성할 내용을 생각하면서 오늘날 학자들이 연구한 종말의 위험 요소들이 이미 성경에서는 몇천 년 전에 기록이 되었구나... 를 느끼며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서평은 종말에 대해 성경과 <사피엔스의 멸망>이라는 책을 비교하며 글을 써보려 한다.


지구의 종말이 정말 있을까?

감사하게도 난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녀서 '세상 끝날'이 있다는 사실을 당연시 알고 믿었다.
물론 그날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 24:3 ]

(여기서 말하는 세상 끝은 예수님의 재림을 뜻함)

세상 끝의 징조

  • 자칭 예수, 자칭 하나님 =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마 24:5]
  • 테러/전쟁/지진/기근(굶어 죽음)/온역(전염병)/무서운 일&하늘의 큰 징조 =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기근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눅 21:11]
  • 이단 =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겠으며 [마 24:11]
  • 사랑이 식어짐 =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 24:12]
  • 성경이 온 세상에 전파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 유대인의 회복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 24: 32,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

위와 같이 2000여 년 전 기록된 성경의 예언들이 오늘날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피엔스의 멸망>을 신뢰하고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성경 예언과 근접하기 때문이다.
위 예언들은 모두 주제마다 정도가 조금씩 더 심해지고 있고 성취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특히 2번째 항목에 테러/전쟁/온역/무서운 일&하늘의 큰 징조를 잘 기억해두길 바라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종말의 원인을 예측한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종말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인류에게 3가지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인류에 대한 위협 3가지

  1. 자연적 위험
  2. 인공적 위험
  3. 미래적 위험

저자는 이 3가지 위협에 대한 자세한 종류를 파악해두었다.

앞으로 100년 안에 존재 재앙을 일으킬 확률에 대한 추정치

위 종류들을 꼭 한 번씩 읽어 보길 바란다.

위에 기억해 두기를 권유한 항목들
> 테러/전쟁/온역/무서운 일&하늘의 큰 징조
굉장히 일치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많은 종류들 중에서도 저자가 뽑은 5가지의 주요 위험이 있다.

종말의 주요 위험 5가지

  • 핵전쟁
  • 기후변화
  • 기타 환경피해
  • 인공적 전염병
  • 비정렬 인공지능


난 개인적으로 위 5가지 중 핵전쟁이 가장 두려웠다.
핵전쟁만큼은 지금 당장이라도 지구의 종말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유일한 위험 요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에서도 핵전쟁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강조한 부분이 많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68698

지구종말 시계 100초 전 유지…"북미 핵협상 불확실"(종합)

"코로나는 인류에 경종…각국 책임 회피하고 과학 무시" 미국 기후변화협정 복귀와 미·러 핵통제 조약 연장엔 긍정 평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인류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

n.news.naver.com

위의 기사 내용처럼 지구 종말 시계가 점점 종말의 가까움을 자각하게 만들어 준다.
이 지구 종말 시계는 핵전쟁의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194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핵전쟁의 위험도에 따라 시계의 분침은 앞당겨진다.
1947년 이후 가장 자정에 가까웠던 해는 1953년,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해 성공한 후 2분 전으로 앞당겨졌었는데 지금은 100초 전이다.

핵전쟁으로 마무리되는 종말


이 주제 또한 기억해두길 바란다.


종말이 되기 전 갖춰야 하는 인류의 자세


사피엔스의 멸망 저자인 토비오 드는 이러한 위험 속에서 갖춰야 하는 인류의 자세를 2가지로 정리해준다.

당연한 말들이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결코 쉽지는 않다.
개인이 지켜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하나 되어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종말 예언

성경에서는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있다고 예언되어있다.
어느 나라가 어느 나라를 공격할지 아주 자세히 기록되어있으며 그 마지막 전쟁은 핵전쟁이라고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다.


어느 나라가 전쟁을 일으키는가?

우두머리 : 러시아 / 이외 페르시아, 에티오피아, 리비아, 동유럽, 터키

[에스겔 38:2~6]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우두머리)로스(러시아)메섹(모스크바)두발(시베리아 도시) 왕에게로 얼굴을 향하고 그를 쳐서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로스(러시아)메섹(모스크바)두발(시베리아 도시) 왕 곡(우두머리)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완전한 갑옷을 입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지며 칼을 잡은 큰 무리와
그들과 함께 한 바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페르시아)구스(에티오피아)와 (리비아)
고멜(동유럽)과 그 모든 떼와 극한 북방의 도갈마 족속(터키)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내리라

위 에스겔서는 2600여 년 전 기록된 성경이다.
에스겔 기록 당시에 러시아는 거의 나라가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페르시아나 에티오피아는 강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전쟁 때 러시아가 우두머리가 되어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공격할 거라고 예언되어 있다.
위 에스겔서에 언급되어있는 바사(페르시아) 구스(에티오피아)와 붓(리비아)은 예전부터 미국과 친하게 지내던 친미국가였으나 70년대에 들어서서 모두 소련과 친하게 지내는 친소 국가 즉,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는 국가가 되었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리비아도 몇 년 전만 해도 미국 편이었고 터키도 2015년도까지 완전한 미국 편이었으며, 이스라엘과도 아주 좋은 관계였다. 동시에 러시아와는 아주 적대적인 관계였다. 그런데 2016년 8월 급격하게 터키와 러시아가 사이가 좋아지면서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또한 이란은 러시아와 2500년간 한 번도 군사동맹을 맺은 적이 없고 사이가 안 좋았지만 현재는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은 지도에서 없애버려야 한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추가로 이란터키는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1400년 동안 절대 손잡을 수 없는 사이었지만 이 시대에 손을 잡았다.

전쟁의 상대는?

전쟁 상대는 이스라엘이다.

‭‭[에스겔‬ ‭38:8‬]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오래 황무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열국에서부터 모여들어오며 이방에서부터 나와서 다 평안히 거하는 중이라

이스라엘은 약 2000년 정도 나라 없이 이방 나라에게 지배를 받았고 이전의 이스라엘 땅은 사막지대 같았다.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에게 지배를 받을 때도 성경에 예언 그대로 지배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땅이 황무하게 될 것, 칼이 쫓아다닐 것, 열국으로 흩어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말년엔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회복을 한다고 예언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위 말씀 내용은 오랜 기간 이방 나라에게 지배를 받은 후 말년 때가 되어 완전히 회복된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전쟁의 목적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에스겔 28:12~13]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무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처하는 땅과 열국 중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현재 러시아와 동유럽은 빈곤한 상태이다. 5천 원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을 매우 싫어한다.

황무하였다가 지금은 사람이 거처하는 땅 > 이스라엘
열국 중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 >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실제 세계지도 상 세상 중앙에 위치함)

핵전쟁이 확실 한가?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 살이 썩으며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 혀가 입속에서 썩을 것이요
[스가랴 14:12]

위 내용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종말에 닥칠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에 대한 내용이다.
저 당시 성경을 받아 적던 스가랴 선지자는 참 당황했을 것 같다..
그 당시 전쟁을 생각하면 칼이나 창, 화살 등을 떠올릴 순 있지만 어떻게 사람이 서있을 때 살이 썩고 눈이 구멍 속에서 썩고 혀가 입속에서 썩을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당연 상식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방사능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입체 기관은 갑상선이라고 한다.
위 기사의 네모칸 안의 마지막 글에 보면 ‘살이 썩어 들어가는 고통’이라고 표현한다.
오늘날 현대 과학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핵이 터지면 신체의 물기부터 태워버린다.
그래서 신체에 수분이 많은 눈구멍 속부터 썩고 혀가 입속에서부터 썩는다고 말한다.
스가랴 말씀과 같은 상황은 핵전쟁으로 인한 죽음밖에 없다.


결론

바쁜 현대인들은 현재 해결해야 하는 당장의 고민거리가 많기 때문에 항상 바쁘게만 살아갈 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쳐가며 사는 것 같다.
이런 현대인들이 만약 이 책을 읽고 종말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좀 더 지혜로운 자세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종말은 무조건 있다고 믿고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매우 작으며 내가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람의 앞날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더 지혜를 갖고 내가 만약 살 날이 별로 남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 갈지 생각해보고 죽음 앞에서 솔직해지듯이, 최대한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죽음이던 종말이던 무섭게 여기지 않고 죽음 앞에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최종 꿈이다.

오늘은 사피엔스의 멸망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내가 믿는 종말 말씀과 비교하여 작성해 보았다.
어느 것이 맞던 그것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종말이라는 개념을 항상 생각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현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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